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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엔 혹시나 하구 귀쫑긋 세우고 방송 들었는데 우리 아들 목소린 없데? 1~2연대 목소리 녹음했다는데... 우리 아들은 몇연대쯤인지... 모든게 궁금한거 투성이라 답답하다.... 편지는 잘 받아보고 있는지~~~잘지낼거라 믿긴하지만~ 엄마 참을성 별로 없는거 남은이도 알지?~~~^*^에구~~~ 묵호에서 쿨~~자구 내일 9시쯤에 울릉도로 간다는 대장님 방송 들었는데? 정확한가? 우리 아들 목소리 들릴까하구 딴데다가 정신을 쏟아서~~ㅋ. 잘자구 내일 또 만나자~벌써 밤 열한시 반이니 지금쯤 단잠에 빠졌을려나? 행복한꿈 꾸구 잘자~~~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