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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지원에게

by 정지원 posted Jul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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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 출발한지 3일째 지나는 한밤중이란다. 이밤이 지나면 4일째가 되는구나 지금까지 탐험일지 대장님의 소상한 소식에 잘 적응하고 있으리라 생각되는구나 아들아, 엄마가 왜 국토순례를 선택했는지 알겠니?
꼭 답을 찾아오길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아!  날마다 날마다 새로울텐데 대한민국 영토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맘껏 보고, 즐기고, 가슴에 품어서 마르고 닳도록 간직하여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원아 아마도 엄마한테는 아들이 엄마 인생의 전부였나봐 할일이 아무것도 없구나 그래서 내일 시흥에 "수련" 감상하러 다녀올까 한다. 내사랑 아들 지원아 완주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안전하게, 밥잘먹고, 선비님같은 9연대 식구들과 잘~~~생활하길바란다. 아자!아자!핫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