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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2

by 이유진 posted Jul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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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아빠야
평소에는 너에게 자주 대화도 못했는데...
딸이 아빠 옆에 없으니 보고싶구나.
유진아,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고, 유진이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란다. 스스로에게 길을 묻고 스스로 길을 찾아라. 꿈을 찾는 것도 유진이고, 그 꿈으로 향한 길을 걸어가는 것도 유진이고, 새로운 날들의 주인도, 바로 유진이 너야
유진이가 바로 가장 빛나는 별이란다. 다만 그 빛나는 순간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야. 아니면 빛나는 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을 뿐이지. 오늘에 머물러 있는 사람, 그 자리에 안주하는 사람에게 빛나는 순간은 결코 오지 않는단다. 저 먼 우주 공간의 별을 찾아, 꿈을 향해 두 다리를 내딛는 사람만이 새로운 날의 주인이 될 수 있어,
유진이도 할 수 있지. 아빠는 유진이를 믿는다.
사무실에서 유진이를 생각하며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