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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현건아.

by 박현건 posted Jul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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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하루하루 점점 더워지는 날씨가 왜이렇게 밉니?
우리아들 움직이면 땀인데 온통 빨개져서 다닐 너를 생각하니
안타깝기만 하단다.
엄마 아빠 그리고 현영이까지 네가 힘낼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서 응원을 에너지로 만들어 너에게 보낸다.
생각이 몸을 움직이게 한다고 한다.
우리가 원래 에너지 그 자체라고도 하더라.
그래서 엄마는 믿는다.
이 에너지가 네게 고스란히 전해져서 힘들고 지칠 때
네 어깨를 부축이는 힘이 되고
네 발걸음에 힘이 될 것이라는걸.

오늘 독도는 너에게 어떤 선물을 했을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는지 정말 궁금해.
독도가 내는 소리들 하나하나 기억해서 가지고 오렴.
그리고
작은 영웅들의 커다란 외침이 바다건너 일본에 까지 전해졌겠지?
너희 작은 영웅들의 소망이 독도를 감싸 이제 더는 감히
접근 못하도록  큰소리로 우리땅임을 외쳐주었으리라 믿는다.

이제 곧 저녁시간인데 오늘은 어떤 음식들이
우리 영웅들에게 힘을 줄까.
부족한 물이더래도 잘 씻고 편안한 저녁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힘들고 지치더래도 우리을의 응원 마음속에서 자꾸자꾸 꺼내서
힘을 내! 알았지?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