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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by 조성현 posted Jul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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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누나!

너 이번이 세번째로 간거잖아, 이번엔 어때? 괜찮아?

나는 이제 못가지. 너도 이제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네 인생에 두번다시 올수없는 곳, 마지막 이라고 생각하면서

할수 있는만큼 즐겁게, 멋대로 하고 있다가 와.

백두대간 갔었을때 힘들었겠다.. 에고;

그래도 거기서 짜증내고 약해지면

너의 한계가 거기까지라는 거잖아.

다른애들은 짜증만 내고 지치고 남 탓하며 욕만 입에 담을때

너는 힘들어도 노력해 보면서

너가 선택해서 온 거라고 생각할수 있다면

'아 다른애들보다 내가 훨씬 더 낫구나'

라는 뜻이라고. 생각할수 있잖아?

너라면 그렇게 하면서 있을수 있을거야.

못하는 애들은 절대 못하지. 있을거야. 그런 아이들도.

하지만 그게 넌 아니라는 거지.

이왕 간 만큼,

거기에서 네 마음껏, 즐겁게 있다 오길 바래.

그냥 mp4뿐만이 아니라

거기에 다시 가 보는것 자체가 목적이었다고,

'더 있고 싶다'고 느낄수 있을 만큼..!


게다가 어차피 내일모래까지 못돌아오잖아.

짜증낸다고 누가 일찍 보내 주기라도 하겠니. 후후

그러니깐 몇몇 애들처럼 괜히 떼쓰지 말고 어른스럽게 있다 오라구.

...그래도 누가 시비걸면.<<< 니가 최고참이잖아ㅋㅋㅋ



.......여기까지 내 괜한 잔소리였어 ㅋㅋ

아아~~ 나도 다시 가고싶다~~~~ 급류타기 재밌었는데~

너도 이제 중3이고,  성격 좋은 사람이니까.

너 스스로도 잘 생각하고, 행동할거라고는 믿고있지만..

왠지 걱정되서.....<<<<


어쨌든 잘 다녀오고! 많이 배워오고.

갔다와서 또 컴퓨터와 친구를 중심으로 돌지 말고

좀더 큰 포부랄까 인생의 목표나 배짱을 가지고 오도록~!

너라면 어떤 일이라도 남들보다 잘 할수 있을테니까.

몸은 힘들겠지만, 마음은 지치지 않았길 바래.

많은 일들 속에서, 의미를 찾길 바래.

See You Again♡

내가 편애하는 성현씨,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