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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리는데
야영지에서 잠은 제대로 잤니?
사진을 아무리 봐도 울 아들은 보이지 않고...
넘 보고 싶다.
목소리라도 듣고 싶고.
집에서 편히 있는 엄마가 이렇게 징징 대면 안되는데..
울 아들은 엄마보다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겠지?
어제 저녁, 아빠와 서현인 네가 보고 싶다고 ... 징징징~~

서현인 와이즈만에 혼자 가니까 기분이 묘했나봐
전화가 와서는
어떤 남매가 서로 콜팝을 주고 받으며 사이좋게 먹더라고....
길거리 간판들이 오빠를 생각하게 한다고....
울적해 하더라.
오빠를 보기전에 안 잔다고 버티다가 겨우 잠이 들었구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있어

오늘 밤엔 서현이와 엄마 둘만 남게 됐단다.
아빠가 출장을 가셨어. 5일쯤 걸리신다네.
아들 !!
빨리 와서 이쁜 엄마랑 더 이쁜 복덩이 서현이 지켜줘야지~~~

사랑해 쪼~~~~옥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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