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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엔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비가 쏟아져서
많이 걱정이 되더구나..괜찮니?

대장님께서 써놓으신 그날 그날의 탐험일지를 읽으면서
너의 모습을 상상해 본단다...
그런데 왜 사진엔 우리 상준이 모습이 안보이는건지..
사진찍을때 좀 앞쪽으로 슬쩍 얼굴 좀 내밀지 그랬어?? ㅎㅎ

오늘 일정만 마치면 상준이를 안아볼수있겠네..
기다려진다.

...늘 자기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상준이가
엄마는 듬직하고 이뻤단다.
간혹 삐쳐서 입 쭉~내밀때 빼고 ..ㅎㅎㅎ
엄마 아프다고할때 제일 먼저와서 이마 짚어봐주는 효자 아들!
형아들에게 간식 날라다주는 착한 동생!
.........그런 상준이가 며칠동안 없으니 우리집은 앙꼬없는 진빵같다!!

상준아 ..끝까지 최선다하고
4대대에 함께한 친구들..형들과도 많이 이야기 나누어라..
..그리고 ...우비를 제대로 갖춰가지않아 그게 걱정되는구나.
요령껏 잘 입고 챙겨서 무사히 돌아오너라.
사랑하는 아들~ 내일 보자!! .....내일 외식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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