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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두아들들! 독도와 울릉도는 잘 보고 왔니?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국토 순례를 하겠구나.
그런데 주말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슬슬 걱정이 되는구나
(혹여, 아빠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이 더 들까봐 걱정이다.)

엄마와 아빠의 강제에 의해 억지로 갔지만 공동생활과 행군을 하면서
내가 걸어가는 의미와 앞으로의 나의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여라.
어떤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우리 자랑스러운 두 아들은 충분히 견뎌 내리라
믿는다 비가 와도 활기차게 생활하기를 바란다. 모든 일에 압장서서
먼저하고 항상 즐겁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사람의 감정을 좌우하는 것은 주위 환경이나 여건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즐겁고 힘찬 생활하기 바란다.

멀리서 아빠와 엄마는 즐겁고 힘찬 너희들의 발걸음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화이팅!!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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