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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야, 어젯밤 집에선 난리가 났잖냐 ㅎㅎ
무슨일로 대장님이 일지를 빨리 올려주셔서 네 편지 보고 말이야. 아빠는 형아의 반가운 외침에 후다닥 뛰어나오시고, 엄만 잠이 확 달아나~~ 얼마나 감지덕지 했는지..

독도에선 물개까지 널 환영했다구? 식을 줄 모르는 너의 인기가 독도까지 미치다니 대단하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괭이 갈매기와 물개가 노니는 모습, 서로서로 아끼며 벗하는 자연의 절묘한 우정을 도시락에 가득 담았겠지?
네가 그 도시락을 풀어놓는 날. 엄만 둥기둥기 우리 아들에게..
네가 좋아하는 복숭아(백도) 박스로.. 삼겹살 노릇노릇.. 그 때 못먹었던 칸지고고 자장면까지 대접할 생각야.. 또 먹고 싶은 것 생각해와.

형아가 떠났던 겨울에는 따뜻한 방에서 자는 일이 제일 미안했는데, 네가 떠난 이 여름엔 샤워하기가 얼마나 미안한지.

오늘 학교에선 방학을 했나봐. 아침마다 들려오던 해림초의 동요소리도 잠잠했고, 지금 너의 끈끈한 동지들도 놀이터 바닥에 퍼질러 앉아 뭘 하는지 알지? 쯧쯧 철없는 아그들.. 우리 아들은 독도 지킴이가 되어 세상을 호령하고 있는데..
이제 돌아오는 발걸음이네.. 긴 시간이 남았지만 엄마를 향해 오고 있다 생각하면 견뎌볼만 하겠어. 잘해라 아들.. 오늘밤엔 대대별 사진좀 올려주시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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