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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환~~~독도 단체사진에서 너 못찾았어.

by 박영환 posted Jul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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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막내아들 영환~~~

예정대로라면 지금쯤은 본토에 있겠지?
홍천은 오늘 새벽부터 비가 쏟아진다.
영환이가 울릉도에서 잘 나왔는지....하루종일 엄마
일손이 안잡히네.

영환!!!
영환이의 밝은 표정을 보고 싶은데
단체사진에서(울릉도. 독도)영환이의 얼굴을  잘 찾을 수가 없어.
사진 찍을 때 맨 앞줄에 서 있으면 엄마가 매일 영환이와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을텐데....
영환아~~~
영환얼굴 잘 보고 싶어.

영환아.
네가 너희들이 국토횡단탐험가면 엄마는 쉴거라 얘기했지.
사실 엄마도 쬐끔 아주 쬐끔은 그러리라 생각했는데
맘도 몸도 쉬는게 하나도 없다.
그래도 너희들하고 지지고 볶으고 하면서 함께 지내는게
제일 편한고 재미있고 사는 맛이 나.

영환~~
재밌게 보내고 와서 전부 다 엄마한테 이야기 해줘.
영환이가 재밌는 얘기, 친구들하고 있었던 얘기 듣고 싶다.

영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