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오늘은 다빈이 교회에서 자고온데 아빠랑 둘이서 있는데 아빠는 주무시고 엄마는 경희이모랑 산책했어 우산쓰고 세삼 니가 호주에 있을때 생각난다 목소리라도 듣고 싶구나 아들못보니 비는 내리는데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보고싶구나 세준아 잘있지 그곳에서 말이 통하는 단비같은 친구을 만났으면 좋겠구나 갈때 2주면 된다며 아무렇지도 않더던 니모습이 생각난다 많이 힘드니 엄마도 꼭해보고 싶은건데 아쉽게 못하고있네 건강이 좋아지면 꼭해야지 내발로 스스로 걸어서 한발한발 걸어서 서울까지 온다고 생각하면 엄만 가슴이 뛴다 그런 방법으로 니꿈을 이루는거야 한발한발 걷다보면 어느새 서울에 도착해있을거야 세준아 행복은 니발밑과 니손으로 만들어 진다고 늘 말하는 엄마의 경험을 이번에 느껴봐 멋진경험이 될거야 사랑하는 아들 건강해라 멋진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