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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목소리 기대했는데.....

by 이정호 posted Jul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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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야,
오늘 강릉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단다. 성인봉에 발도장을 꾹 찍고 나왔어야 하는데 아쉽다 그치?
그래도 우리 정호가 비오는 날 무사히 육지에 잘 나와서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 정호의 전화방송이 있는 날이라 잔뜩 기대했는데 잠자느라 내일 한다고 아쉬워라
편지도 오늘 읽을 줄 알았는데 6연대가 올라있고
아쉬워라
정호야, 어디서나 둥글둥글 사궁 잘 버티고 있지?
우리 사궁 졸궁되면 안돼
잘 먹고 힘내서 사궁 들어야돼 알았지?
엄마는 오늘 비 엄청 많이 오는데 병원에 다녀왔단다
결과는 신통찮은데 약 먹으면 좋아질거야
내일 양지초가 방학을 한단다
방학 계획서는 정준이한테 가져오라고 했단다
정호야, 무지무지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무사히 잘하고 기쁜 맘으로 만나자
오늘 밤 좋은 꿈 꾸고
안녕
정호가 무지 보고싶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