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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야,
오늘 강릉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단다. 성인봉에 발도장을 꾹 찍고 나왔어야 하는데 아쉽다 그치?
그래도 우리 정호가 비오는 날 무사히 육지에 잘 나와서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 정호의 전화방송이 있는 날이라 잔뜩 기대했는데 잠자느라 내일 한다고 아쉬워라
편지도 오늘 읽을 줄 알았는데 6연대가 올라있고
아쉬워라
정호야, 어디서나 둥글둥글 사궁 잘 버티고 있지?
우리 사궁 졸궁되면 안돼
잘 먹고 힘내서 사궁 들어야돼 알았지?
엄마는 오늘 비 엄청 많이 오는데 병원에 다녀왔단다
결과는 신통찮은데 약 먹으면 좋아질거야
내일 양지초가 방학을 한단다
방학 계획서는 정준이한테 가져오라고 했단다
정호야, 무지무지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무사히 잘하고 기쁜 맘으로 만나자
오늘 밤 좋은 꿈 꾸고
안녕
정호가 무지 보고싶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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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84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59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49
18609 일반 사랑하는 내딸, 경희에게 김경희 2008.07.24 407
18608 일반 오늘 밤만 지나면............ 김가현 2008.07.24 214
18607 일반 하늘에 구멍이 났나? 박제성 2008.07.24 231
18606 일반 얄미운 오빠지만 잘다녀오라고. 김진영 2008.07.24 229
18605 일반 용재 만나기 힘들어~~ 조용재 2008.07.25 447
18604 일반 아들잘지내고있니??? 김태수 2008.07.25 298
18603 일반 19연대 10대대 곽태경(일명 탱탱이) 보아라 곽경훈 2008.07.25 395
18602 일반 아들 편지를 받고나니..8 이상운 2008.07.25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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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0 일반 보고싶은 아들 전동원 2008.07.25 156
18599 일반 곤히 자고있을 용재.... 조용재 2008.07.25 205
18598 일반 보고싶은 현건아~ 박현건 2008.07.25 208
» 일반 정호 목소리 기대했는데..... 이정호 2008.07.25 241
18596 일반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이유미 2008.07.25 195
18595 일반 의젖한 아들 상운에게 9 이상운 2008.07.25 235
18594 일반 듬직한아들채호 1 명채호 2008.07.25 330
18593 일반 부모 맘 한마음 윤수원 2008.07.25 173
18592 일반 지금쯤 자구 있겠구나!! 나승권 2008.07.25 238
18591 일반 현민아.. 김현민 2008.07.25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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