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균아!!

종균아, 영어샘이야.
잘 지내고 있니?
동욱이는 오늘 돌아온단다.
고작 4박5일 보내놓고도 맘이 짠했는데,
종균 부모님은 더 걱정되시고, 보고싶으실거야.
동욱이는 빨리 집에와서 편안히 자고 싶단다.
너는 더하겠지?
이번 캠프를 통해서 보고 듣고 느낀점이 많을거야.
무엇보다도 너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는
값진 시간들이라고 생각한다.
난 중2때 지리산 청학동을 2박3일동안 행군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단다. 25년이 지났는데도 말이야.
마실물이 없어서 지나가다 논두렁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시기도 했었거든.
종균이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아이들에게
이번의 fantastic adventure (?)에 대한 무용담을
멋지게 해주게 될거야.
마치는 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