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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야 마스터다.

그동안 형이 너를 하드 트레이닝 시킨다고 시켰는데..
그 힘들다는 국토횡단을 한다고 하니까 그래도 걱정이 되는구나..
게다가 날씨까지 짖굿게 더 힘들게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이런 극한 상황속에서 견딜 수 있는 힘, 그리고 그 자신감이
앞으로 영재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보석처럼 가슴에 박혀
언젠가 환하게 빛을 발하게 될 꺼라 믿는다.
앞으로 몇 일 더 고생하겠지만...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찾아올꺼다..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면..그걸 이겨내지 못하면 그 후회는 평생남는단다. 가장 극한의 순간, 최고의 에너지를 발산해서 끝까지 멋진 영재의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명심하고, 마지막으로 형이 살아가면서 느낀 것 중에 가장 큰 자산이자 가치관이 있어 말해주고 싶구나.
'나에게 구걸하는 거지가 있다면, 나는 그 거지에게 구걸하는 방식을
배울 것이다' 라는 거다. 살아가면서 스치는 작은 경험들,생각들, 만남들,
이 모든 것들에는 앞으로 창창하게 남은 영재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배움의 가치들이 많이 있단다. 그런 경험들 놓치지 말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이번 탐험을 잘 마치길 바란다. 그럼 아마 한층 성숙한 남자 남영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꺼다.

건강하게 잘 마치고 다음에 다시만나면,형이 겜방 야간 정액 끊어 줄께.
당근 하나 던져주니, 더욱 더 힘내라.

사랑한다 우리 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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