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피해 가기를

비가 어찌 이리 많이 올까?
하늘이 왕방울만하게 구멍이 났나 보다
엄마가 구멍 막을 수 있는 커다란 우산있으면 유진이 옆에서
같이 쓰고 가면 좋으련만 지금은 아무런 도움이 못 되어서 너무 미안하다

유난히 추운탐을 하는데 비 맞아서 춥지는 않았는지......  
운동화가 물에 젖어서 무겁지는 않은지.......

오늘 프로그램 보니까 강릉에서 대관령길로 횡계를 향하던데
날씨가 좋았더라면 국토따라 걸으면서 풍경이랑 농촌모습 신기하게 바라보며 지나쳤을 것을 어찌 걷고 있었을까?

오늘 하루도 고단했을텐데 조금 불편하더라도 너를 수련하는 시간이거니
생각해.
예쁜 꿈 꾸고, 유진이  꿈 속에서 엄마 만나자
엄마가 힘든 유진이  꼭 안아줄께

유진아 엄마의 간절한 소망하나
긍정적인 생각과건강  꼭 기억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예쁜 딸 대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