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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정을 넘어선 12시 26분..
계속 검색을 해보건만 현장 소식이 올라오질 않아 초조하기만 하다.
현장 여건이 너무 안좋아서일까?
티비에선 연일 사건 사고현장에 비로 인해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그곳 상황은 감감무소식이구 온갖 두려움에 몸부림 치며 클릭을 해본다.
모두 힘들고 신경이 애민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전화한통 걸고 받지도 못하는 상황이 엄마에 애를 더 태우는듯하구나.
왜 하필 날씨는 이리 안좋은건지.
어서 장마 전선이 우리 아들 곁을 비켜나아가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벼워지길
기도한단다.
여기 서울두 빗방울이 계속 거세져 잠을 못이루겠다.
아들 오늘 빗속에서 너무 힘들었지.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좋은 경험이라해도 지금 상황이 아주 나쁘구나
하지만 이런 상황을 잘이겨내면 커가면서 더 어려운 상황이 오면
이때가 생각날거야. 엄마두 고난이 닥치면 더 어려웠던 일들을 생각하곤한단다.  아들. 잘 자고 밥도 많이 먹어 검게 타고 씩씩해진 모습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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