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오랜만이네~~

형아 나 대구갔다가 오랜만에 편지 보낸다..
사랑해
편지 못보내서 미안하고
앞으로 몇일남았는지는 몰라도 잘갔다와
아빠가

비도 많이 오는데 고생많이 하고 있지?
비가 적당히 내려서 걸어다니는데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은 뭐든지 잘하니까 이번에도 잘 이겨내고 오리라고 믿는다.
이번 갔다오면 좋은 추억이 될거야.
힘내고 건강하게 지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