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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 아빠다.

by 송대현 posted Jul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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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네 표정이 궁금하다.
태어나서 가장 긴 시간동안 배를 타고 독도와 울릉도를 갔다오고, 육지에 도착하여 행군을 시작했는 데 장마 비가 너를 맞이하여 몸을 무겁게 하고 있는 지금, 네 인상은 어떨까? 찌푸러져 있을까? 아니면 나름대로 즐거움으로 미소 띤 표정일까? 그도 저도 아닌 여전히 흘러가는 대로 간다라는 무표정일까?
..........더도 말고 건강하게만 돌아와라. 들아오는 김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 하나 얻어 가는구나!라는 느낌을 마음 속에 담아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무엇이란 게 "어렵게 보여도 하면 되는구나!"하는 "자신감"이었으면 더욱 좋겠구다.
엄마는 비가 온다고 걱정하신다. 하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피할 수 없다면 오히려 즐기고 오거라. 그럼, 열심히 해봐라 뭐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