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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건아  어제 잘 잤니?
그제 보다 어제가 더 힘들었다고 하더구나.
오늘은 어제보다 덜 힘들었으면 좋으련만 더 많은 거리를 가야해서
더욱 힘들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단다.
발에 물집때문에 대원들이 고생인것 같은데 현건이 발은 어떠니?
발에 물집은 이제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어느 대원의 글은
엄마 맘을 짠하게 만든다.
밤마다 현건이 목소리나 글, 사진에서 볼 수 있을까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도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어서 애가 탄다.
잘하고 있겠지 잘하고 있겠지 아무리 주문을 외어봐도 보고싶은맘을
어쩌지 못하고 이리 발만 동동거린다.
오늘 밤에 우리 장한 아들 목소리 들을 수 있을까...
오늘 밤에는 우리 씩씩하고 늠름한 아들 내딛는 발걸음 볼 수 있을까...
볼 수 있을꺼야..그치? 아자자자.
너희들 뿐만 아니라 대장님들도 많이 힘들고 지치실게야...
그렇치? 같이 걸으면서도 한명한명 신경써야지 이것저것 챙겨야지
너희들 보다 더 힘이 들거야.
전화방송 목소리에도 그 지친 모습이 묻어나고
일지등도 늦게 올라오는 것을 보고 많이 힘든날이었구나 그저
미루어 짐작만 한단다.
기꺼이 힘든 과정을 선택해서 애써주시는 대장님들께 힘이 되는 것은
너희들이 지치고 힘들더라도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때
대장님들도 힘이 나지 않을까?
현건이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을꺼야.
조금만 더, 한번만 더 힘을 내자 하고 팔을 휘저어봐.
그리고 혹시 어디 아프거나 불편한 구석이 있으면 참고 있으면 안되.
그것은 나중에 더 힘든 상황을 만들거든.
그때 그때 이야기를 해서 해결을 해야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단다.
엄마가 이야기 햇지?   힘들 때,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것도 용기라고.
무조건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란 것도 우리아들 알지?

사랑하는 아들 현건아.
이제 일주일 남았다. 그치?
이 힘든 경험이 훗날 너의 앞길에 어떤 거름이 되어줄지 모르지만
분명 큰 힘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
기꺼이 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던 현건이 모습이 또렷하다.
아직은 어린데 하는 엄마의 우려를 현건이는 할수있다는 말로 엄마를 위로했지?
실제로 힘든 과정속에서 그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얼마나 큰 힘이 될까?
현건이는 경험속에서 그걸 얻는거야.
누구나 다 그런걸 느끼고 받아들이지는 않는단다.
너처럼 특별하고 멋진이들의 몫이지.

자랑스러운 작은 영웅 박현건!
힘들때마다 엄마가 응원할께.
엄마가 늘 응원하고 있다는것 잊지말고 하나! 둘! 앞으로 가는거야!
박현건 화이팅!!
1연대 화이팅!!
작은영웅 화이팅!!!
국토횡단 화이팅!!!!
아자자자자자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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