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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힘들었지?
아무리 높은 산도 조금씩 오르다보면 정상아니냐
고생한 만큼 집이 가까와 졌다.
오늘은 제법 햇살이 따갑던데 영재가 한 말이 떠올랐어
비가오는게 차라리 낫다고,
그래도 간만에 맑은 날씨가 반가왔을 거 같다.
(서울만 맑은가?)
이제부터 많이 힘들고 지칠텐데 씩씩하게 잘견디길 바래.

그리고 이제 너희들 전화녹음 할텐데
너무짧게 말하지 말고, 목소리 좀 많이 들려주라.
카메라 나타나면 얼굴 들이미는 것 안잊었지?
며칠이 몇달 같구나.  보고싶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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