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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진영이에게

by 김진영 posted Jul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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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 늦게 퇴근했는데 오면서 계속 진영이 생각만 나더구나
생각해보니 진영인 엄마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같은 존재였단다
항상 아들이 옆에 있어 행복했고, 공부도 열심히 시켜서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었고, 욕심이 좀 과해서 잔소리도 좀 많이 한 것 같다
진영이 마음 이해하지 못하고 항상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했으니
우리 아들이 얼마나 숨막혔을까
하지만 한가지는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그 모든 잔소리가 나중에 진영이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된다는 것을 말이야
엄마도 노력할테니 우리 아들도 조금은 엄마 마음 헤아려 주길 바래
앞으로 우리 둘 다 노력하자
지금 진영인 꿈나라로 가 있겠지
엄만 진영이 걱정에 잠못 이루고 있어
보고싶다 진영아
지금 속으로 보고싶지도 않으면서 괜히 하고 생각하고 있지
하지만 아니야 엄마 정말 진영이 많이 보고싶다
힘들어도 이겨내고 꼭 완주할 수 있길 바란다
사랑한다 진영아
화이팅!!!   힘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