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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대 송영욱 대원, 생일 축하해!!!!

by 송영욱, 송영주 posted Jul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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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오늘 생일이네. 생에 의미있는 생일날이되겠다.
대원들의 축하노래라도 선물로 받길...맛있는 반찬도..^^
엄마의 선물은? 행군 끝나고 백화점 한번 뛰자*^^*
빗속을 행군하고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들 모습을 찾을순없지만
저속에 욱이랑 영주가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찡~해온다.
영욱, 영주 목소리는 들을수 없지만 다른 대원들의 목소리를 매일 확인하며 우리 아들들 목소리인양 감격하며 듣고있다.
나중에 우리 아들들 군대가면 엄마는 우짤꼬~^^ 걱정되네
욱아, 넘 보고싶다. 엄마한테 퉁명스럽게 대하던 모습까지도..
우리 귀염둥이 엔주, 겉으로 멀쩡한척 잘하고있지?^^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거 첨이라 우리 영주는 어떤지...
엄마는 넘 보고싶은데...품고 싶고..
욱아, 주야 발걸음이 무겁고 힘들더라도 한번 견뎌보자
모든일이 한걸음부터 시작되고, 조금씩조금씩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목표점에 도달한다는 걸 이번기회에 체험해보자.
아들들, 이 세상에서 너희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 빼고
엄마, 아빠라는걸 믿어주고 앞으로 엄마도 너희의 가능성과
능력을 믿고 긍정적으로 보도록 노력할께
힘든 행군을 마치고 달콤한 꿈에 빠져있겠네.
엄마는 탐험일지 보고 아들들 소식 찾느라 계속 새벽까지 이러고있다.
남은 기간 잘 이겨내고 이왕이면 즐겁게 즐기며 행군하길...
사랑해~~ 우리 아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