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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아 힘들지? 아빠야

이제 집 떠난지 일주일이 지났네. 윤신이도 없고 어제는 태현이도 이문동에 가는 바람에 우리 셋만 집에 있다. 그래서 네 생각이 더 나더라.

그 힘든 대관령을 넘어 많이 걸어 힘들텐데 사진에서 보는 너의 모습이 환해서 다행이다. 역시 우리 딸내미는 대단하단 말이야. 툴툴거리는 것만 빼고. 특히나 전화 녹음에서도 다른 대원들과는 달리 의젓함이 묻어나더라. 기특한것.

어제 밤에는 엄마가 너희들 교육 문제로 얼마나 말이 많던지 다들어주니라고 힘들었다. 너희 엄마는 왕짜증이지만 그래도 너희들 생각밖에 없는것같더라. 아빠는 관심밖이라는 이야기지.

몸은 많이 힘들겠지만 그러한 고통이 종국에는 많은 추억과 나의 성장을 견인하리라 믿는다. 조금만 더 참고 견뎌보자. 잘하리라 믿는다......

우리 이쁜 윤신아 화이팅!!!

윤신이가 많이 보고 싶은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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