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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더운 날씨, 지금 안흥으로 가고 있을 우리 아들아!
엄마, 아빠도 해내지 못한 일을 너는 지금 하고 있단다.

근데, 영재야! 사진을 보니 왜 힘이 빠져 있어?
웃는 모습도 잘 보이지 않고?
평소 인기가 너무 많아 엄마, 아빠가 '동네반장'이라고 부르잖아?
사진속 표정은 동네반장의 당당함이 안 보여서..
힘내! 많이 힘들더라도 그 속에서 즐겨야 돼.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한양이란 고지가 머지 않았어.
남들이 감히 해낼 수 없는 일을 네가 해내고 있는거야!
평생 그 일을 자랑하며, 가슴속에 뿌듯함으로 살아 갈 수 있을거야.

오늘 작은영웅 영재의 현수막을 만들었지.
형아 것 보다 훨씬 멋있었어.
현수막을 만들어 주시는 사장님이 우리아들의 대단함에 감탄해 하셨단다.
영재 너는 선택된 사람이래.
이제 엄마,아빠는 너의 커다란 이름이 적혀진 현수막을 서울의 한복판인 광화문에서,자랑삼아 보여줄 날을 기다리련다.
영재야! 사랑한다.  아빠가
  • 신수정 2008.07.29 01:19
    영재엄마 제우 인환이 현수막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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