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반정에서 올라온 너의 사진을 보고 안타깝고 고마운 마음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구나. 많이  힘들었지?  보고싶다. 영재야. 너무 보고 싶다.

엄마보다 용기있고, 엄마보다 긍정적인 기쁨 덩어리 아들아!
가도가도 끝이없는 대답없는 길 걸어본 사람은
어두운 터널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 기다림을 배우겠지.

내 어깨위 가방도, 입은 옷마져도 무거워 귀찮아본 사람은
인생길 내 동지의 무거운 가방도 돌아봐줄 여유로움도 배우겠지.

대관령, 진부령 허리넘을 때 뿌연 안개속 숨겨진 생명을 본 사람은
사람보다 위대한 자연의 열린 마음을 배우겠지.

옛길 구비구비 돌아갈 때 농부의 땀방울을 놓치지 않고 본 사람은
노동의 소중함, 땀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겠지.

분쟁의 땅 독도에서 괭이갈매기의 외침을 들어본 사람은
알 수 없이 꼬물꼬물 올라오는 나라사랑을 느끼겠지.

사랑하는 영재야, 이것 또한 엄마의 과한 욕심이야.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도,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아무것도 배워오지 않아도 돼. 엄마가 도시락에 넣어오라던 울릉도, 독도의 풍광도 모두 내버리고  건강한 네 몸만 가져오너라.  언제나 널 믿는다.. 힘내세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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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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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9 일반 큰형이 처음으로 재영이한테 쓰는편지 허재영 2006.08.01 188
18068 일반 고생하고 있을 동생에게// 백찬기 2006.08.01 153
18067 일반 큰형이 처음으로 준모한테 쓰는 편지 박준모 2006.08.01 212
18066 일반 11연대 21대대 임현학대원 임현학 2006.08.01 353
18065 일반 큰형이 처음으로 승영이한테 쓰는 편지 허승영 2006.08.01 244
18064 일반 보고싶은 아들 채훈아 이채훈 2006.08.01 336
18063 일반 송현아! 이송현 2006.08.01 216
18062 일반 유진이 사진 이유진 2006.08.01 222
18061 일반 오!너무 그리워~~ 이현철 2006.08.01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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