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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교야 아빠야.
어제 저녁부터  시간마다 "지금 운교는 무었을 하고있을까"? 하고 엄마, 아빠, 해교랑 궁금해하고 걱정도하고 하면서 보고싶어 했단다. 하루도 안 지났고 앞으로 많은 날이 남았는데도 말이야.
그런데 오늘 운교 편지를 읽으면서 얼마나 반갑고 대견 스러운지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단다.
오늘 과천도 햇빛이 쨍쨍하고 무척 더운데 그곳도 마찬가지겠지?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베낭을 메고 걷고있는 운교를 상상하니 안스럽지만 아빠와 예기했던것 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가는 극기정신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해교가 형한테 편지쓴데
black애송이횽!         나해교얌! 발은 박지성 이되어 돌아오는횽의 모습이보일거같아         나는한자쓰기로바빠;;;   횽이국토대장정을 갈때않가서ㅈㅅㅈㅅ    횽이없으니씁쓸하당;;  보고시퍼ㅠㅠ 재미도없고 형이짜증내던소리도그립당ㅋㅋ  그럼안뇽~~~            
다시 아빠야.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많은 날들이 남아 있는데 남들보다 안
좋은 조건 속에서 잘이겨나갈 운교에게 다시한번 화이팅을 외쳐본다...
운교야 가족모두 운교를 많이많이 사랑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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