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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도 저물었구나.

by 박현건 posted Jul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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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폭염아래 스러지지 않을것 같던 햇살도 시간이 가니 어김없이 내려가는구나.
사랑하는 아들 현건아. 오늘도 정말 수고 많았지?
새벽부터 걸었을 터인데, 참 오늘은 감자도 캔다고 했는데...
안흥찐빵은 얼마나 맛있디?
번번히 느끼지만 엄마는 해보지 못한 체험을 우리 아들은
엄마보다 먼저 경험하는 것들이 많치?
안흥찐빵은 정말이지 엄마도 꼭 먹어보고싶구나.
안흥에서~ ^^

오십분 걷고 십분 쉬고, 오십분 걷고 십분 쉬고,,,,
얼마나 얼마나 힘들까.
천근 만근 힘든 몸을 한걸음 한걸음 옮겨 놓을 아들을 생각하면
엄마 마음도 무겁지만 우리아들 끝까지 잘 해주리라 믿는단다.
현건아~
보고싶은 간절히 품에 안고싶은 아들 현건아~
너는 이미 영웅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기회가 닿으면 해야지 하면서도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몇명되지 않는단다.
그런데 우리아들은 하면 되지 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
아주 멋진 아들이며 그야말로 작은 영웅인 것이다.
현건아...엄마 박수소리 들리니??
엄마가 힘껏 너에게 박수를 보내마.  내일도 기운내자?

오늘도 씻고 발 잘 문지르고 잘자길 바란다.

사랑한다 현건아~   -엄마가-

자랑스러운 아들~ 아빠다.
오늘 무척 더었지?  아빠도 일하는데 정말 덥더구나.
그렇치만 늘 우리 아들 현건이를 생각하면서 일을 했단다.
열심히 걷는 현건이를 생각하면 아빠도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지.
현건아 먹는것 잘 챙겨먹고 먹고싶은 것  생각하면서 좀 더 힘을 내자.
돌아오면 아빠가 맛있는것 쏜다!!
물론 엄마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

보고싶구나.  사랑한다.
-아빠가-

오빠 현영이야.
오빠 많이 힘들지?
힘들어도 끝까지 힘내고 건강하게 돌아와!
오빠 멋지다. 화이팅!

-현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