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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보승아...

by 최보승 posted Jul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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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보승아
벌써 반환점이 지나 우리 다시 만날 날이 가까와 오는 구나.
보승이가 없으니 집안이 너무 조용해 적막강산이 된 듯 하구나.
오늘 또 보승이 행군 사진을 인터넷으로 보았다. 여전히 씩씩한 모습이라 보기가 좋구나. 한번 마음 먹은 일은 힘들어도 끝까지 잘 해내는 보승이라
대견하기도 하고, 하지만 늘 건강과 안전에 주의하면서 관동대로를 완주하길 바란다. 그리고 장마가 끝나고 이제 땡볕인데 더위 먹지 않도록 유의하거라. 사랑해요, 우리 귀염둥이. 몇일후면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구나.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