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과천 7대대 장 유호 화이팅!

by 장 유호 posted Jul 30,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유호야 오늘 힘들었지?
오늘밤엔 설레임 보다는  고단함으로 일찌감치 곯아떨어져 있을것같구나.
뜨겁게 닳아 오른 땅을  밟으며 힘겹게 행군할 아들을 생각하며 엄마도 하루를 열심히 보냈어.
어젠, 안심하고 다녀올테니 휴가나 다녀오라시던 대장님의 말씀처럼 담담하게 보내려고 했는데, 막상 널 보내고 집에 돌아오니 왜 그리 허전한지,  7일후면 돌아오는데 공연히 가슴이 짜~안하더구나.
가고는 싶어했지만 친한 친구가 없어 망설이던 널  무조건 밀어부친게 미안하더라.
혹 오늘 행군하며 속으로 엄마를 원망하진 않았니?
하지만 엄마는 아들을 믿어.
벌써부터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고 힘들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을것을 말야.
아들! 잘 자고 힘내서 내일의 행군도 씩씩하게 잘 해내길 바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