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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하고 든든한 작은아들 No10

by 김정호 posted Jul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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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야 어제 감자 캤다며? 열기구 실험에 감자도 캐고 간만에 삼겹살도 구워먹고(삼겹살이 꿀맛이였겠는걸?) 점심엔 정호가 좋아하는 카레라이스도 먹고 간식도 안흥찐빵도 먹고 낮잠도 잘시간도 주워지고 어제 하루도 알차고 즐거웠겠구나  강릉과 서울의 반이 된다는 관말공원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네? 반이나 왔으니 이젠 반밖에 남지 않은거야 남은 반은 지금까지 행군한 반보다 훨씬 수월해질거야 행군에도 익숙해지기도했고 한양이 이렇게 많이 가까워지고 있으니 발걸음이 가벼워지리라 생각한다  
몇일전 대대별사진에 정호가 없어 엄마가 우울했었는데 관말공원에서 찍은 단체사진에서 정호를 한눈에 찾아볼수있었어 이렇게라도 아들얼굴을 보니 조금이나마 우울함이 없어지는구나
여기 서울은 어제 무척 더웠고 오늘도 날씨는 밝은데 비가 약간 내리는구나 곧 그칠것 같은비야  오늘도 더울것 같다 정호가 있는곳도 덥겠지만 힘내서 씩씩하게 행군하고 우리나라 국토를 한걸음 한걸음 즐기는 것도 잊지말고 더욱 힘든대원이 있으면 의지가 되어주어 너의 가슴이 더욱 따뜻한 아들이 되었으면 한다 정호야 보고싶다 싸아아아아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