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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엄마 아들이야

by 박동우 posted Jul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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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엄마의 엽서 도착했다는 소식에 얼른 내려가 보니 너의 엽서 두장이 날 기다리고 있더구나. 삐뚤삐뚤한 글씨였지만 울 아들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있어 가슴이 뭉클했단다. 무거운 배낭과 무거운 발걸음으로 우리 국토 여기저기흔적을 남기며 대한의 작은 영웅으로 살아갈 날을 기대해본다. 키만큼이나 부쩍 커버린 우리 동우,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너의 안에 있는 긍정의 힘이라 생각한다. 잘 참고 견뎌주는 동우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엄마의 부탁하나 - 너의 마음안에 큰 거목이 될만한 작은 씨앗하나 꼭 심어와라. 무엇이든.....그 씨앗이 앞으로 너의 삶을 이끌 지표가 될 수 있을거야.  이제 며칠안남았다. 보고싶다. 아들아. 끝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