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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열대야였는데, 밤새 잘 잤니?

by 이정호 posted Jul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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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끼고 빗방울이 보이는구나.
그곳도 선선했으면 좋겠다...
어젠 감자도 캐고 삼겹살파티도 하고... 맛나게 먹었는지?
이곳은 더워서 밤새 뒤척뒤척거렸는데.
텐트에서 잔 정호는 잘 잤는지 궁금하구나!

벌써 국토횡단탐험의 후반부야..
이제 4일만 있으면 만날 수 있겠다.
자꾸 날짜를 새는 버릇이 생겼네...

한낮에는 무척 덥다는 일기예보야.
탐험을 재미있게 즐기면, 조금은 덜 힘들것 같구나!

내일부턴 우리가족 모두 계곡에 가서
편지를 못쓰겠구나...
정호없이 갈려니 마니마니 마음에 걸리네.....
(할아버지,할머니와 약속이라 안갈 수도 없어! 이해하지?)

정호가 돌아오면 함께 또 피서갈거다.....알았지?ㅎㅎㅎ
그래도 대장님의 전화방송으로 소식은 들을 수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다.

정호야! 힘든 것도 재미있는 것도
이순간은 다시 돌아오진 않아!
친구,형,누나,대장님과 함께
소중한 경험과 추억 많이 만들기 바란다.

---- 최선을 다하는 정호를 무지하게 사랑하는 아버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