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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는데
팔에 난 상처는 많이 좋아졌는데 배 아픈 건 아직도 좀 그런지
밥을 잘 안먹으려 한다고 하시던데
배가 좀 아파도 행군도 해야 하고 하니까 조금씩은 먹으려고
노력해봐 대장님들께서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 것 같아
엄마 넘 고맙고 그러네 대장님들 말씀 잘 듣고
  진영이가 선두에 서서 행군했다고 하시던데
엄마 진영이가 그럴거라고 생각했었어
울아들 끈기도 있고 할려는 의지도 있으니까
아들 넘 자랑스럽다
오늘도 선두에 서서 행군하길 바래
한가지 부탁할게
뭘까 궁금하지
사진찍을때 좀 웃어주면 안될까 진영이 표정이 어둡고 힘들어 보이면
엄마 가슴이 무너지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
아들 부탁 들어줄거지
다음 사진 기대할께
오늘도 활기차게 행군하길  바래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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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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