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멋진 재혁이

by 윤재혁 posted Jul 30,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빠랑 인터넷에서 네 모습을 확인했단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던데. 어제는 낮에 너무 더워서 저녁부터 밤 9시 30분까지 걸었다며?  발에 물집도 잡히고 정말 힘들었겠다. 아빠는 아침식탁에 꼭 네 숟가락을 놓고 엄마는 밥을 한 그릇 더 푸곤 해. 네가 방에서 밥먹으러 나올 것만 같거든. 밥은 잘 먹고 있니? 8대대 편지는 언제 들을 수 있을까. 전화로 네 목소리 들으면 진짜 반가울거야. 엄마가 재혁이 오면 해주려고 삼겹김치구이랑 통오징어구이 요리법을 알아놨다. 기대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