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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많이 보고 싶구나...

by 나승권 posted Jul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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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승권아!!
오늘도 힘든 하루였지?  하루의 시작을 일찍했더구나...
새벽 다섯시에... 집에선 그 시간이면 꿈나라 여행중일 시간인데 그 곳에선 행군을 시작하는 시간이네.. 어때?
하루의 시작을 일찍하니 하루가 더 길지않던...?  아빠가 말씀하셨던 얘기가 이젠 무슨 말씀이었는지 몸으로 실천해 보니 이젠 알았을까?
백번 말을 해도 머리론 이해가 되도 별루 실감은 나지않았을텐데 이젠 알겠니?  그거만 알구 와도 이번 탐험은 대성공일것 같구나..ㅎ
하루의시작을 일찍하게되면 조금은 더 여유로울 수 있잖아.
권이가 늦잠자서 혼두나고 너도 짜증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별루잖니..ㅎ
이젠 늦잠자기 없기다...^^    ㅎㅎ 엄만 잔소리꾼이라고 생각하지!!! ㅋ
아니야!!  엄만 네가 대견스럽고 예뻐서 그러는거야~~~  힘들텐데두 일찍 일어나 행군하는게 넘 대견스러워서....

승권인 이제 강원도를 훤히 다 알겠네...  ㅋ  우리가 사는 곳이 우리나라 남쪽 끝이니 강원도 가기가 쉽지 않았잖아...  좋겠다...ㅎㅎ
이젠 누나 형한테 잘난척해두 누나 형이 꼼짝 못하겠네...^^

승권아!! 아들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 많이 보고 싶구나..
내일은 경기도로 넘어오는 구간인가봐. 그럼 거의 다 왔거든..
긴장 풀지말고 안전하게 남은 일정 잘 보내고  광화문에서 만나자!!
건강하게 잘 지내라~~~~~사랑하는 아들아!!  내일도 힘내!!  *^^*
참 승권아! 동영상 확인하다 형아가 참가했던 국토대장정 동영상이 있어 봤는데 너처럼 형두 열심히했더구나 그걸보면서 감동,감격 그자체였단다. 눈물 한방울 찔끔.. 우리 승권이두 이렇게 하겠지! 하구 말이야.
집에오면 같이보자...ㅎ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