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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자 쓰지 않은 엽서지만 무척 반가웠다.
누나는 아무래도 자기걸 가장 늦게 쓰고 엄마걸 가장 먼저 쓴거 같다고
하더구나 맞냐?
내일이면 경기도에 들어온다고 하니 거의 품 안에 들어온듯한 기분이 든다.
오늘 잠깐 비가 왔다고는 하나 무척 더웠을거야.
서울도 무척 더웠단다.
엄마의 글을 읽었니? 거의 매일 두서없이 썼었는데 좀 더 감동적인 글을
쓸걸하는 생각이 든다. 중학교는 중요한시기라 중학교라고 목사님이
그러셨지? 정말 이 중요한 시기에 더욱 더 중요한 일을 함으로 너의
인생에 큰 전환점내지는 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너를 만나기 전날이나 너의 영상편지를 볼 수 있겠구나. 왠지  늘름해졌을거 같은데 ㅋㅋ
4밤 아니 벌서 잠들었을테니까 3밤만 자면 만나게 되겠구나.
우리 아들 동원아 정말 힘들겠지만 끝까지 이겨내길 바란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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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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