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벌써 반을 지나가네...

by 김은교 posted Jul 3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장남,

옛말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국토대장정이 반을 지나가니 끝나가는 거나 다름없구나.
며칠간 고생이 많겠구나 하고 생각해 본다.
그래도 아버지는 한번도 이런 걸 해보지 못했는데, 장남은 아버지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고 선뜻 신청한 걸 보고 너무 대견스러웠다.

몸은 괜찮은지 걱정이 좀 있지만 그래도 참고 잘 견디리라 믿는다.
은교의 인생에 있어 돈으로 살 수 없는 아주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어.

엄마도 은서도 잘 있어
집에서 너를 위해 기도하고 걱정하고 있단다.
밥은 잘 먹는지 아픈데는 없는지 햇빛에 많이 타지는 않았는지 발은 아프지 않은지 뭐 부족한 것은 없는지...

걱정 붙들어 메고 있을테니 열심히 하고 오길 바래
장남을 사랑하는 아버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