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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아들..조건희 ^^

by 조건희 posted Jul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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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아들.. 조건희 보아라.. ^^
어느덧 건희가 국토대장정 참가를 위해 집을떠난지 나흘째를 맞는구나..
무더운 날씨에 걷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하면서도, 작년에도 큰 경헙을 한 건희기에 잘 견뎌내고, 완주하리라는 믿음과 확신을 아빠는 가지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편하게 잘있다는 건희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는 너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물론 건희의 편하게 잘있다는 말이 아빠,엄마가 걱정하실까봐 그렇게 말했다는거 잘 알고있다... 어찌 이 더운 여름에 배낭메고 걷는 것이 힘이 들지 않겠느냐? 허나 건희의 마음 씀씀이가 점점 어른스러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아빠 가슴이 벅차구나.. ㅎㅎ

이번 국토 대장정을 통해 세상을 넓게 보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는 장한아들 건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행군이 건희에게도 많이 힘들겠지만, 행군도중에 힘들어하는 친구,동생이 있으면 같이 끌어주고 밀어주고, 양보하고 배려함으로서 느낄수있는 기쁨도 함께 누려보았으면 한다. 지난번 읽었던 연탄재...ㅎㅎ
이번 주말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더구나...비가오면 조금은 시원하겠지만...
배낭이 비에 젖으면 많이 무거울거다..비에 젖지 않게 우의로 잘 싸도록해라.
할머니,엄마,주희도 잘계신단다.
이제 몇일 남지 않았다...식사 잘하고 월요일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지내거라.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