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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해가 진다~~

by 이종혁 posted Jul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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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이에게 보내는 일곱번째 마음..

종혁이 엽서를 오늘에서야 보았어~ 할머니, 할아버지,큰아빠와 큰엄마에게 잘 썼더구나..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시더라..
잘했어~
ㅋㅋ 후레쉬를 잃어버렸다구? 괜찮어~ 그럴수도 있지.. 뭐~ ㅋㅋㅋㅋ
엄청 걱정한 모양이네~ 안잃어버리면 울 종혁이가 아니쥐~~~~ (농담이다)
처음에 많이 당부한 것은 그래도 나가면 너의 물건은 네가 책임져야 하고 누가 돌봐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더 책임감있고 자기를 지킬수 있는 종혁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가져간 물품목록들을 적어본 것이지... 꼭 잃어버리지 말라고 한건 아니니까 그리 신경쓸 일은 없어~~

그보다도 이런 경험을 통해 마음이 좀더 넓어지고 많은 것을 마음에 담고 돌아올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너를 국토횡단을 처음 보내면서 사실은 큰엄마마음이 엄청 무거웠다.. 괜히 고생만 시키는건 아닌가 하고,, 그런데 이것이 종혁이를 위한 일이라 판단이 들었다..~ 학원에서 몇자 몇줄 더 들여다 본다고 종혁이의 마음이 커지는 것은 아니므로~~
그러니 많이 고생스럽더라도 힘내고.... 종혁아.. 사랑한다~!! 이 맘 알쥐?

탐험대장님이 쓴 탐험일지를 보면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어..  
거기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모두 자식들 같았어~ 어제 부모님들의 편지를 읽었다구? 그래 울 종혁이도 읽었겠구나~~

종혁이의 영상편지를 기대하며~ .. 이만 줄여야 겠다.
3일후면 종혁이 볼수 있겠네~ ㅋㅋ
쑥스러워하며 탑승버스에 올라타는 너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오늘 마무리 잘하고~  내일도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겠구나..
아자~~~~~~ 아자 ~~~~~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