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내 귀한아들 지원(일곱째)

by 정지원 posted Jul 3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난필천재" 바로 내아들이로구나 엽서를 읽기 시작한지 10여분만에야 다 읽을수 있었던 사연 우째그리 글씨가 엉망이시던지 짜마추어 읽으려다가 그만 무엇인지 모를것이 엄마의 두뺨을 타고 흐르는구나 그래 역시 내아들이야 평소에 늘 가슴이 따뜻한 내아들 평소 생활이 그랬듯이 힘든 상황에서도 옆을 볼수 있는 여유와 남을 배려할줄 아는 울 아들 미치도록 사랑한다.
아들!! 잠깐사이 엄마손 한뼘만큼은 더 커진것 같구나 엄마 걱정하지 말라구 넘 재미있고 튼튼해서 잘 걷고 있다고 말이야 그리고 같은팀 친구도 도와준다고.... 국토순례날 아침 아들이 했던말 "엄마 나 안가면 안될까 안가고 싶다" 그 말이 마음속에서 꿈틀거려 매일 마음조리며 오늘도 하루가 무사히 지났구나 하며 긴장된 맘으로 매일 탐험일지를 열어보곤 했단다
내아들 지원아!!!! 3번만 쿨쿨하고나면 아들이 그리워한 가족의 포근한 품에 안길수 있을거야 우리아들 너무 장하고 이제는 내아들 꿈이 꼭 이룰수 있다는 믿음이 엄마의 가슴을 탁~트이게 하는구나 이제는 스스로 그 어렵고 힘든 과정을 무사히 마칠수 있게 해준 너의 자신에게 마음껏 칭찬해주어라 너의 몸과, 마음과, 행동이 하나가되어 모진 역경을 극복할수 있었단다 아들아 이제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구나 경이로운 내 아들 이제는 엄마 마음과 통할수 있을거야.....
아무쪼록 국토행군 마치는 날까지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흐트러짐없이 집중해서 무사히 완주하길 바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귀한아들 지원에게 엄마씀
지원~~~지원~~~엄마지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