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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장남 성훈이에게

by 정성훈 posted Jul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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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단지 즐거움만 주는게 아니란걸 깨달았을 거야 지루하고 긴 비행시간. 캠프가 내 방 내침대 보다 불편하고 힘들거야 하지만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평생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좀더 성숙하고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을 가지고 돌아오길 아빠는 바란단다. 성훈이가 없는 집이 많이 허전하고 보고 싶기도 해. 가족이란 같이 있을때는 공기와 같아서 소중함을 모르지만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참 소중한 존재란걸 세삼 아빠도 다시 느끼게 되는구나. 그렇지만 이런 시간들이 성훈이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많은걸 가슴속에 담아서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 아빠도 지금보다 앞으로 성훈이와 많은 시간과 대화를 하도록 노력할께.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