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을 잘 나기를 유진낭자............

8월 1일
유진이가 두 밤만 지내면 가족과 만날 수 있구나.
짧지않은 여행길에  이야기 보따리에 많은 추억도 함께 할 유진아
엄마는 유진이가 아무 생각없이 15일을 다녔다고 생각 안 해.

미운 감정이 불근 쏫아도 내가 스스로  컨트롤 해야하고
타인의 실수로 인해 네 마음이 힘들었던 것 처럼
너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실수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거든....
너 아닌 다른 사람에게 행여 작은 아픔도 남기지 않기를 바래.

기억해.
수학, 영어, 백점 맞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사실
사람이 되어야지. 사람노릇을 하고 사는 것 . 사람처럼 사는 것.
사람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들을 더 원한단다
상대에게 도움이 되려면 노력을 해야 하는 거고

사람들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어서 오늘이 정말 참기 힘들지만
하루를 견뎌낸다.  아마 오늘이  너에게  그런 날이지 않을까 싶다
유진이가 살아갈 날에 비하면 정말 하찮은 하루겠지만
그 하찮다던  하루가 모여 너에 긴 인생이 좌우 된다면
어찌,  오늘 하루를 그 시간을 낭비하며 살 수 있겠니?

지금부터야
오늘을 잘 지내야 내일도 잘 맞이하는 거야
힘들겠지만  오늘을 하이팅 해야 하는 이유라면 어떨까?

                     오늘 하루를 잘 나기를...............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