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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땅을 밟을때의 감동과 희열을 광화문에서 우리같이 ......

by 남영재 posted Aug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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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똥재. 넌 엄마밖에 없다. 이거지?
아빠는 네가 보고파 이틀이나 억지로 휴가내 올라가는데 니가 배신때렸어~???
이틀 휴가낸거 이젠 취소할거야.ㅋㅋ
이제 네가 말하던 오렌지쥬스, 포카리스웨트 등 음료수 안가져가, 아니 국물도 없어. 알았지?
주형이 말대로 넌 나쁜 남영재야! 알았어?

강원도를 횡단하고 경기도 양평 땅에 입맞춤할때 그 감동과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거야!
너희들의 들뜬 모습이 사진에 제대로 찍혀 있더구나. 수고 많이했다.
2틀후 광화문에 도착했을 땐 기분은 어떨까? 강원도를 횡단하고 경기도 땅를 찍을때와 비교할 수 없으리라.
우리아들과 상봉할 때의 그 감동은???
2틀후에 우리 같이 맛보자.
2틀만 있으면, 다리의 물집도 발뒷굼치 까진것들도, 네가 엽서에 적은 다리가 부서져 버릴것 같다던 모든 것들이 다 지나간 즐거운 추억들로 회상이 되겠지?

우리아들! 정말 고맙고 장하구나!
아빠 아들이란게 자랑스럽고 언제나 국토횡단을 할때 같이 항상 인내하면서 모든 것을 했으면 한단다.
이제 내일은 엄마하고 너를 보러 한양으로 떠난단다.
엄마하고 데이트할 때 대전에 있던 너의 엄마를 만나러 가듯 벌써 마음이 들떠 있단다.
우리 모레 한양의 광화문에서 만나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는다.
사랑한다. 언제나 믿음직한 둘째아들 남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