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아, 편지 잘 받았어~ 엄만 네 편지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안심도 되고 괜한 고생시킨건 아닌가 미안하기도 하고 ...오히려 의젓하고 꿋꿋하게 잘 견디는 딸모습보니까 앞으로의 일이 하나도 걱정이 안된단다.집에 오면 과일빙수뿐이겄어 우리딸 먹고싶은거 엄마가 열삼히 만들어 줄께~글구 살안빠졌다고 속상해하지마 무거운 배낭메고 다니려면 체력이 있어야해~^^오늘도 우리딸 아자 아자 화이띵이여~!(일기예보,탐험일지 열심히 보면서 우리딸분만아니라 다른 대원들도 아무탈없이 무사히 완주하기만을 기도할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