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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하늘아!

by 이하늘 posted Aug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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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사랑하는 하늘.
오늘도 변함없이 무거운 배낭 짊어지고 행군하고 있을 하늘아.
오늘도 엄마는 하늘이가 쓴 글을 읽고 또 읽는다. 엄마아빠께 하늘이 걱정하지 말라고 할만큼 우리 아들이 성큼 컸더구나.
이제 돌아올 날이 얼마 안 남았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특히 너보다 더 힘든 친구들 있으면
기꺼이 도와주렴.... 우리 하늘이 건강하고 힘도 세니까 도와줄 수 있지...
날이 갈수록 체력이 달려 더 힘들텐데 그럴 때 일수록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 도우며 진정한 우정을 나누어 보렴. 그럼 덜 힘들단단다.
그게 바로 삶이고...
  하늘이가 없으니 엄마는 무지 심심하고 너무 보고싶어 날마다 사진만 들여다 본단다. 하늘아.  늠름하게 국토대장정 잘 해나가고 있는 하늘이가 너무나 자랑스러워....아빠는 회사가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하늘이 자랑이란다. 우리집 가문의 자랑. 하늘이를 빨리 만났음 좋겠다...
하늘아 힘내... 하나님이 언제나 이겨내갈 힘 주시는 것 알지...
사랑해... 하늘이가 너무 보고싶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