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대 이승훈 에게

형님이 또 편지를 써준다.
국토대장정 시작이 월요일이었으니 이제 며칠 안남았군
이번에 고생하면서 1주일이 이렇게 안가는줄은
처음알았을거다. 낄낄낄
며칠후면 집에 돌아온다. 돌아오면
국토대장정 성공 기념으로 비싼 음식점에 데려다주실듯..
덕분에 잘 얻어먹겠다.
조금만 버티면 이 지옥도 끝이다.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다른 애들이 남긴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데
온통 살려달라는 말 뿐이더라..
그럼 ㅅㄱ 조금만 버티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