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마음이 따뜻한 유진낭자..............

by 이유진 posted Aug 0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8월 첫날
그리 더디만 가던 7월이 8월에게 여름날을 넘겨주니
8월이 첫날이라고 겸손을 떠는지 하루종일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구나.
덕분에 우리딸 양평가는  길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루를 감사하게 보냈다.

몇일동안 주인없던 빈 방을 정리했다.
매일 쓸고 딲아도 먼지들은 자기 집인양 아주 자리는 잡는구나..

영상편지 보니까, 입원하고 병원가야 할 대원도 있던데 울먹이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많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엄마는 너를 걱정했는데...

마음이 따뜻한 유진아,
모든 친구들에게 많이 웃어주고, 격려하고, 배려하고,...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그 마음 돌아와서도 주변 친구들에게도 똑같은 마음으로 다가가기를.

유진 없는 동안 엄마보다 더 아빠가  유진이 걱정 많이 하셨단다.
무한한 사랑 주시는 아빠께 감사하고 아빠사랑에 십분에 일이라도
보답하는 딸이되려 노력해 주기를 소원해 본다.

주형이는 누나 없으니 심심한지 이방저방 기욱거리다 학원 다녀와서는
더워 죽겠는데 엄마 옆에 찰싹 달라 붙어 탐험에 모든 것 관여하며 한 마디 한다.  누나, 언제 와? 어떤 때는  네 몫까지  저 한테 잔소리 했다고
한바탕 난리다.  아이스크림으로 입을 막아야 조용해지지.......
이렇게 귀엽고 누나 걱정하는 주형에게도 물론 잘 해 줄거지....

엄마에게는 물론일거고 너 자신도 사랑하는 것 잊지말고...........

                                               8월.  여름 한가운데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