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어찌 지내니?
적응은 잘 하고 있지?
이제 대장님들과 친구들과도 서먹함이 사라지고 우정을 쌓고 있겠지?
우리 가족들은 식사할 때나 과일 먹을 때 그리고 시원한 물을 마실 때 조차 너의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단다. 유난히 시원한 물을 좋아하는 너이며
과일도 참 많이 좋아하잖아!
어제는 늦은 밤에 친할머니께서 너무 걱정이 되시는 지라 전화를 하셔서 여러가지를 물으셨단다.
온 가족이 똘똘 뭉쳐 너를 응원하고 있으니 혹여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면 힘을 내길 바란다!
넌 어릴적부터 온 가족의 기쁨이고 희망이었음을 기억하길 바라고 우리 가족들은 이번 계기로 정우가 다시금 귀하고 귀하게 사무친단다.
이제 어른이 되는 과정의 문 앞에서 힘겹게 너의 익숙했던 유년의 껍질을 깨고 있는 너를! 삶을 향하여 두려움을 물리치고 누구보다 높고 멀리 날고싶었던 갈매기 조나단의 비행연습 처럼 ! 비록 아직은 그 날개짓이 여리고 미약하나 엄마는 너의 여린 날개의 퍼덕임에서 너의 미래에 대한 희망찬 의지를 느끼며 가슴 벅차고 뿌듯하단다!
다만 너의 힘겨운 날개 짓을 더 너그럽게 포용해 주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점, 더 참아주지 못한 점이 너와 이렇게 헤어져 있으니 더욱 미안하고 반성이 되는구나!
아무튼 이번 정우의 여행은 정우에게나 남겨진 우리가족에게나 특히 엄마에게는 무엇보다 귀한 것을 깨닫고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됨이 틀림없구나!
부디 식사가 입에 맞지 않더라도 잘 먹고 편안히 자고 단단히 여정을 견디어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
아빠는 너가 감기 기운이 있었다고 걱정을 하신단다.
일교차가 심하다고 들었는데 좀 어떤지 궁금하구나.
떠나던 날 긴 청바지와 모자티를 들고 가던 너의 모습이 떠 올라 믿음직하고 안심이 되기는 하지만 어서 정우와 연락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자~ 엄마도 씩씩하게 견딜테니 정우도 힘차게 즐겁게 의미있게 남은 여정 보내길 바란다.
그럼 또 소식 보낼께. 건강하고 안전하길!
안녕! 보고싶은 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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