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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돌아올 아들에게

by 이상운 posted Aug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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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학수고대하던 국토횡단의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아들
지금쯤 서울 입성을 위해 양평의 어느 도로를 걷고 있겠지
이제 하룻밤만 지나면 아들의 얼굴을 볼수 있다니 너무도 마음이 설렌다
아침마다 컴퓨터 앞에서 아들 얼굴 확인하려 눈 부럽뜨고 찾지만 요 몇일째 아들을 볼수없어 아빠 눈이 토끼눈알이 되었다
마지막이라 방심하지 말고 항상 긴장하며 조심 또 조심하며 행군하여 무사히 광화문까지 도착하여 식구들 품에 안겨주길 바란다.
정말 장하고 대견스러운 아빠의 큰아들
아들은 역시 아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어딜가든  묵묵히 주어진 환경에 슬기롭고 인내하며 과재를 충실히 완수하는 모습에 아빠는 가슴 뿌듯하고 감동 또 감동되는구나
정말 보고싶고 그리운 아빠의 큰 아들 상운아
내일 큰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눈물도 많고 정도많은 엄마가 새까마케 그을린 아들 모습보면 감정에 복받혀 광화문이 잠길정도로 눈물을 쏟을것 같은데 큰아들이 꼭 껴안아줘라 알았지
아들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인내하자 내일을 위해
아자 아자 화이팅~~~~~~~~~~~~~~~~~~~~~~~~~~~`